개원가, 실손의료보험대책委 발족…"적극 대처"
대한개원의협의회 산하 위원장에 김승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장
2022.06.14 05:02 댓글쓰기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13일 실손의료보험대책위(실손보험대책위)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김승진 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장이 맡았다.


앞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실손의료보험 청구 업무를 위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는데, 의료계는 심평원 진료 심사행위가 보험업계 이익과 직결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개협은 실손보험대책위를 통해 보험업법 개정안 등 추진에 대응할 방침이다.


대개협은 “실손보험대책위는 각과 의사회를 기반으로 개원의들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출범했고, 회원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회원 동참 및 대국민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시민단체 및 환우회 등과 소통을 통해 실손보험 문제와 정부의 편향된 시각을 설득코자 한다”고 밝혔다.


실손보험사에도 과잉진료 주장을 중단하고, 보험 가입자 유인행위 등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대개협은 “실손보험사들이 비급여 항목 횟수 증가를 의료행위 남발로 몰아가는 행위를 중단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과도하고 비도덕적인 보험가입자 유인 행위 및 경영해이를 시정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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