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안동병원이 7월 1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인력이 입원환자를 돌보는 의료 서비스로 환자에 대한 질 높은 간호와 함께 간병비 부담도 덜 수 있는 제도다.
안동병원은 기존 40병상에서 5개 병동 180병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하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보조인력 등 일반병동 대비 2배의 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병동별로 전동침대, 낙상감지센서, 환자모니터링 장치, 에어매트리스, 환자이동보조기구 등 환자안전 시스템과 다양한 환자위생 장비를 구비했다.
간병비는 건강보험 적용으로 병실료에 1만1680원(종합병원 6인실 기준)을 추가 부담하면 된다.
개인간병인 고용시 발생하는 부담과 비교했을 때 병실종류, 진료과목 구분 없이 평균 75% 정도 간병비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환자, 증증등록 환자의 경우 본인부담률 5%로 간병료 부담을 더욱 크게 감소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 대상은 담당주치의가 해당병동 입원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동의서를 제출하고 입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