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죽음의 문화 부족 대한민국"
박중철 인천성모병원 교수 2022-08-31 14:14
[편집자주] 장기간의 감염병 유행은 우리 삶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데일리메디가 만난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박중철 교수는 최근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라는 저서를 통해 병원에서 만나는 죽음에 대한 고찰을 전했다. 박 교수는 다소 생소한 인문사회의학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성숙한 죽음의 문화를 이야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Q. 최근 출간한 라는 책 제목이 인상 깊다. 본인이 생각하는 친절한 죽음이란 내가 생각하는 친절한 죽음은 3가지 차원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우리 사회와 가족들 죽음에 대한 태도 및 병원과 의료진 죽음에 대한 태도, 끝으로 자신의 죽음을 대하는 스스로의 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