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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줄고 눈도 노랗다면 ‘췌장암 의심 신호’
    건강정보
    • “낮 시간 졸림·업무능력 저하, 수면무호흡증 신호”
      많은 사람들이 낮 동안 피곤함을 단순한 과로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충분히 잤는데도 졸음이 심하고 업무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일 수 ..
    • 근시 환자 절반 이상 ‘소아·청소년’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고, 야외 활동은 줄면서 소아·청소년 근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자료에 따르면, 2024년 ..
    • “무릎 통증, 나이 탓으로만 넘기면 안돼”
    • “비만대사수술 후 과일 섭취 자체하는게 좋다”
    • “여름휴가 후 무릎 통증 지속, 근육통 아닐수도”
    • “수분 부족, 여름철 ‘요로결석’ 발생 위험 높여”
    • “불면증 새 치료 방향, 과도한 뇌(腦) 각성 낮춰야”
      김지윤 교수(삼성창원병원 신경과) 2026-08-10 06:19
      우리가 ‘잘 잤다’고 느끼려면 무엇이 충족돼야 할까? 대개 원하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잠들어 밤새 숙면을 취하고, 아침에 상쾌하게 눈을 뜨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몸이 여기저기 불편해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다음 날 해야 할 일로 긴장해서 뒤척이기도 한다. 심지어는 스마트폰 속 쇼츠 영상을 보다가 밤을 새기도 하고, 뚜렷한 이유 없이 여러차례 깨기도 한다. 이처럼 불면증의 이유와 양상은 너무나 다양하다.과거에는 불면증이 여러 질환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부차적인 문제로 여겨졌다. 하지만 불면증 자체로 인한 피로 및 집중력 저하, 기분 변화, 주간 졸림 등 낮 동안 기능 저하가 크게 발생한다는 점이 알려졌다.불면증, 독립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질환 규정…급성 불면증과 만성 불면증 ..
    • “여름 수족구병 유행 본격화, 영유아 가정 주의”
      윤기욱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2026-08-03 07:45
      여름 무더위와 함께 영유아를 둔 가정의 대표적인 걱정거리인 ‘수족구병’이 본격적인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엔테로바이러스 A71형 등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면역력이 약한 5세 이하 영유아에서 흔히 발생하며, 5월부터 시작돼 8월에 정점을 보이는 대표적인 여름철 감염병이다.수족구병은 감염 후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미열, 인후통, 식욕 부진과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혀, 입천장, 잇몸, 입술 안쪽 등 구강 점막에 통증을 동반한 물집과 궤양이 생기는데, 통증이 심한 경우 침을 삼키지 못해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한다. 동시에 손등·발등, 손바닥·발바닥, 엉덩이 등에 붉은 물집 형태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수두와 증상이 비슷..
    • “궤양성대장염 장기 관리, 의사·환자 함께 결정”
      송주혜 교수(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2026-07-27 08:09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성 장 질환의 하나로, 가벼운 증상은 대부분 의원급에서 관리된다. 하지만 기존 치료로 조절이 어려운 중등도·중증 환자는 어드밴스드 테라피(advanced therapy)인 생물학적제제나 소분자약제 적용이 필요하다.이전보다 약제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이는 또한 치료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된다.궤양성대장염 1차 치료는 5-아미노살리실산(5-ASA) 제제로 직장염이나 경증·중등도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그러나 증상 악화나 재발 시에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부작용으로 장기간 투약이 불가능하다. 이후 스테로이드 의존성·불응성으로 이어지면 면역조절제(아자티오프린, 6-MP)를 추가한다.그러나 면역조절제도 ..
    • 척추협착증은 꼭 수술해야만 할까
      이인경 인천세종병원 신경외과 과장 2026-07-20 08:17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허리디스크를 떠올린다. 하지만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 쉬어야 하거나, 허리를 숙이면 오히려 편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척추협착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척추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협착증이면 결국 수술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한다.결론부터 말하면 척추협착증 진단이 곧 수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건강한 척추 기능을 유지하며 오랫동안 활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제 척추 치료의 목표는 단순한 통증 제거를 넘어 ‘척추 장생(長生)’ 개..
    • 비만치료제 열풍 속 놓치기 쉬운 포인트
      문한빛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2026-07-06 08:22
      최근 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유명인들의 경험담과 온라인 후기들이 확산되면서 비만치료제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그러나 비만치료제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약’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비만 환자를 위한 전문의약품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과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비만, 건강 위협하는 질환비만은 단순히 살이 많이 쪘다는 것을 넘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통풍 등 만성질환과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 관절통, 우울증 등 삶의 질(質)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들과도 연관이 있다. 비만을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닌 적극적인 ..
    • “두통·시야 이상·팔다리 마비 반복되면 ‘뇌종양’ 의심”
      윤완수 교수(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 2026-06-29 08:45
      반복되는 두통과 시야 이상, 원인을 알 수 없는 경련이나 팔다리 마비는 뇌종양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뇌종양은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고 환자마다 나타나는 양상도 달라 조기진단이 쉽지 않다.뇌종양은 뇌 조직이나 뇌를 둘러싼 막에서 발생한 종양, 또는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뇌로 전이된 종양을 말한다.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양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주변 조직과 경계가 뚜렷한 경우가 많지만 발생 위치에 따라 심각한 신경학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악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변 정상 뇌 조직으로 침윤하는 특징이 있어 치료가 쉽지 않다.뇌종양은 종양 크기뿐 아니라 어느 부위에 발생했는지가 증상과 치료 예후에 큰 영향을 준다. 작은 종양이라도 운동..
    • “두근거림·어지럼증 반복되면 부정맥 검사 필요”
      최윤영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2026-06-15 05:19
      가슴이 갑자기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불규칙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로만 넘겨서는 안 된다. 심장 전기 신호 이상으로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부정맥’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맥은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뛰고,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심장의 전기신호를 만들고 전달하는 체계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정상적인 심장은 일정한 전기 신호에 따라 규칙적으로 뛰지만, 신호가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지거나 전달되면 맥박이 빨라지거나 느려지고 불규칙하게 변할 수 있다.부정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심장이 정상보다 빠르게 뛰는 ‘빈맥’은 갑작스러운 두근거림이나 가슴이 뛰는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심장이 너무 느리게 뛰는 ‘서..
    • “정계정맥류, 남성 난임 주요 원인”
      박찬 아침정원의원 원장 2026-06-11 16:34
      평소 조금만 무리해도 고환 부위가 묵직하거나 당기는 듯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이를 단순한 피로로 넘겨서는 안된다. 이런 증상은 성인 남성 10명 중 1~2명이 경험할 만큼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정계정맥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정계정맥류는 고환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정맥 내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순환되지 못한 혈액이 고환 주변 정맥에 고여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며, 심한 경우 외관상 울퉁불퉁하게 돌출되기도 한다. 이 질환이 위협적인 이유는 고환의 온도 상승에 있다.“방치하면 정자 질(質) 저하, 절개 부담 줄인 ‘색전술’ 주목” 고환은 일반적으로 체온보다 1~2도 낮게 유지돼야 건강한 정자를 생성할 수 있는데..
    • “눈 튀어나오고 침침하다면 ‘갑상샘눈병증’ 의심”
      장재우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전문의 2026-06-01 15:00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 문제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갑상샘눈병증(갑상선안병증)’이다. 갑상선 기능 이상과 관련된 자가면역질환으로 눈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안구가 돌출되거나 심하면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나 시력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다.갑상샘눈병증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눈꺼풀 부위가 붓는 것이다. 또, 눈꺼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질환이 진행되면 흰자위 충혈과 부종이 나타나고 눈을 움직이는 근육에 염증이 생겨 안구운동 장애와 복시가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커지면서 눈이 튀어나오고 간혹 시신경을 압박하기도 하며, 드물지만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다.흡연, 발병·치료 영향…‘세계 금연의 날..
    • 때이른 폭염, 심장 돌연사 주의보
      박진선 교수(한양대병원 심장내과) 2026-05-25 20:25
      때이른 폭염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과 열대야 발생 빈도가 매년 증가하면서 심혈관질환 환자와 고령층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기상청은 올해 여름 역시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장기간 폭염 가능성을 전망했다. 실제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온열질환자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협심증, 심부전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폭염 상황에서 급성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 속 심장은 계속 과로 사람의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열을 배출한다. 하지만 외부 기온이 지나치게..
    • “침묵의 장기 췌장, 증상 정확히 알고 초기 대처 중요”
      조영덕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2026-05-18 08:07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발견 당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아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이다. 췌장은 위 뒤쪽, 척추 앞쪽 깊은 곳에 위치한 길이 약 10~12cm 장기다. 해부학적으로 머리, 몸통, 꼬리 부분으로 나뉘며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우선 췌장은 소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탄수화물을 비롯해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만들어 장(腸)으로 분비한다. 둘째는 혈당 조절 기능이다. 인슐린과 글루카곤 같은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즉, 췌장은 음식 섭취 이후 영양분을 흡수하고 에너지로 활용하는 데 필수적인 장기다. 그럼에도 췌장은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몸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작은 이상이..
    • “굽어지는 허리, 단순 노화 아닌 ‘척추변형’ 의심”
      김형복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2026-05-11 08:18
      몸을 지탱하는 기둥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자 형태, 측면에서는 완만한 S자 곡선을 이루며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으로 이 균형이 무너지면 단순한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고 통증과 기능 저하를 동반하는 ‘척추변형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척추변형은 단순히 척추가 평면적으로 휘는 질환이 아니라, 척추 마디가 서로 회전하며 마치 꽈배기처럼 비틀어지는 3차원적인 변형으로 나타난다. 정면에서 좌우로 휘는 형태는 측만증, 측면에서 등이 굽는 형태는 후만증으로 구분되지만, 이 두 가지 변형은 종종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이러한 변형은 단순한 외형 문제를 넘어 신체 내부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변형이 심해지면 척추와 갈비뼈가 심장과 폐를 압박하게 되..
    • “두통·어지럼 뒤 숨은 뇌혈류 이상, 모야모야병 주의”
      전유성 교수(건국대병원 신경외과) 2026-05-04 05:45
      모야모야병은 비교적 알려져 있지만, 실제 질환에 대한 대중적 이해는 충분하지 않은 희귀 뇌혈관 질환이다.이 병은 목 부위에서 뇌로 혈액을 보내는 주요 혈관인 내경동맥이 서서히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한다.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뇌(腦) 기저부에 가느다란 비정상 혈관들이 새롭게 형성된다.이 혈관들은 뇌혈관조영검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한 모습으로 관찰되는데 ‘모야모야’라는 명칭도 여기서 비롯됐다. 모야모야는 일본어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을 뜻한다.모야모야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연구에서는 유전적 요인과 혈관 기능 이상이 질환 발생에 관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한국·일본·중국 등 동아시아권 환자에서는 RNF213 유전자 변..
    • 일본 국민들은 왜 라식보다 ‘렌즈삽입술’ 선호할까
      금지은 밝은성모안과 대표원장 2026-04-27 06:32
      [기고] 지난 2023년 일본의 시력교정 수술 통계를 보면 흥미로운 숫자가 눈에 띈다. 전체 시력교정 수술 중 ICL, 즉 렌즈삽입술이 약 70%를 차지하며 라식수술을 크게 앞지른 것이다. 한국에서 스마일과 라식수술이 여전히 주류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다른 풍경이다.일본에서는 라식의 감염 사례와 상업적 남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확산되면서 라식수술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대신 그 빈자리를 렌즈삽입술이 채우며 현재 전체 시력교정 수술의 절반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안전성과 수술 결과를 꼼꼼히 따지는 일본 의료 소비자들이 데이터를 보고 내린 선택인데 그 핵심 이유 세가지를 정리, 소개한다.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깎지 않고,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얇고 유연..
    • 담낭 용종과 담낭암은 어떻게 다를까
      김광현 인천세종병원 외과 과장 2026-04-20 06:08
      담낭(쓸개)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담낭 용종’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담낭 용종은 비교적 흔한 소견이지만 일부는 담낭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담낭 용종은 담낭 벽에서 안쪽으로 돌출된 혹을 말한다. 대부분은 콜레스테롤이 쌓여 생기는 콜레스테롤 용종으로 양성 병변이다. 하지만 일부는 종양성 용종이며,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선종이다. 선종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담낭암은 담낭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선종에서 진행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조기 발견되면 수술적 절제가 반드시 필요하며,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치료 등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발견이 늦기 때문에 예후가 그리 좋지는 않다..
    • “낙상 ‘노년 건강’ 걸림돌, 갱년기 근육 관리 필요”
      오범조 교수(서울의대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2026-04-13 08:22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건강 수명’과 ‘기능적 독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특히 중장년층, 그중에서도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나타나는 갱년기는 근육량과 근력의 급격한 감소가 시작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다.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을 넘어 균형 감각 저하와 낙상으로 이어지며, 이는 골절 및 삶의 질(質) 저하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영양 관리, 운동요법, 그리고 생활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다.영양 관리 측면에서는 근육 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백질 총 섭취량뿐만 아니라 ‘섭취 시점’과 ‘질’이 중요하다. 특히 류신(Leucine)을 포함한 필수 아미노산 분산 섭취(하루 필요한 단백질량을 세 끼에 균등하게 나누어 먹는 식사법)와 비타민D ..
    • 장(腸) 이 보내는 긴급 신호 ‘궤양성 대장염’
      김동우 교수(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2026-04-06 09:01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이다.대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며,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장내 미생물 불균형, 장 점막의 면역체계 이상,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불규칙한 식습관 및 자극적인 음식 섭취, 과도한 스트레스 등은 질환 발생 또는 악화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4년 새 환자 28% 껑충… 2040 젊은층 일상 위협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20년 4만8483명에서 2024년 6만2243명으로 불과 4년 만에 약 28% 급증했다. 20~40대 환자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그중에서도..
    • “크론병, 음식이 원인이고 음식이 치료다”
      류인혁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2026-03-30 07:02
      30년 전만 해도 크론병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없는 병이었다. 한 명의 환자를 진단하면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었을 정도다. 그런데 지금은 소아 소화기 외래를 하면서 크론병 환자를 보지 않는 날이 거의 없다. 크론병은 원래 북미와 유럽에서 흔한 질환이었으나 한국을 포함 아시아에서 지난 20~30년간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했다. 무엇이 이렇게 바뀐 걸까.유전자는 30년 만에 바뀌지 않는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환경이 바뀐 것이다. 그리고 그 환경 변화의 중심에 음식이 있다. 크론병은 음식이 병을 만들 수도 있고, 음식이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질환이다.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나 만성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난치성 질환이다.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
    • “갑상선암 완치 후 지방간 발병 위험 2배”
      박경식 교수·조영빈 박사(건국대병원 외과) 2026-03-23 08:10
      갑상선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암 경험이 없는 일반인보다 5년 내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이 발생할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흔히 ‘착한 암’으로 불리며 완치율이 높은 갑상선암이지만 치료 후에는 지방간과 같은 대사질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갑상선암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사이 밀접한 양방향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BMC Cancer’에 게재됐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2배 급증…‘양방향 연관성’ 첫 확인그동안 ‘지방간이 있는 사람이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단방향 인과관계에 주목해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역으로 ‘갑상선암 자체가 지방간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대규모 통계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차별..
    • “강직성척추염 치료, 통증·염증 관리가 핵심”
      김성규 원장(류마바른내과) 2026-03-16 11:37
      강직성 척추염은 면역계 이상으로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의 일종이다. 흔히 ‘허리가 아픈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전신 염증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적인 염증성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단순 요통으로 오인되기 쉽고 진단까지 수년이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질환의 본질은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만성적인 면역 매개 염증과 그로 인한 구조적 변화, 그리고 전신적 부담에 있다.환자들이 가장 크게 호소하는 증상은 여전히 통증이다. 염증성 요통은 휴식을 취할 때 심해지고 움직이면 호전되는 특징을 보이지만 질환이 오래 지속되면 통증의 양상이 점차 복합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통증은 단지 신체적 증상에 그치지 않는다. 만성 통증은 수면 장애를 유발하고 ..
    • “먹는 시간만 조절해도 간(肝) 살아난다”
      전대원·윤아일린 교수(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2026-03-09 09:02
      건강검진 결과에서 가장 흔히 마주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지방간’이다. 과거에는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었으나 지금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신체 활동 감소로 인해 비만·당뇨·대사증후군과 동반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질병관리청 2025년 통계상으로 우리나라 성인 MASLD 유병률은 약 30% 중반에 달하며, 특히 남성에서 더 높다. 지방간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간염과 간섬유화, 간경변, 심하면 간암으로까지 진행할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수적이다.하지만 최근 지방간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
    • “여성 자궁경부암 최선 방책은 정기검진”
      김정철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산부인과) 2026-03-03 06:52
      자궁경부암은 암(癌) 중에서 드물게 예방 백신이 개발된 질환이다. 하지만 자궁경부암 백신은 특정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유형의 감염 위험을 낮추는 예방 수단으로 정기적인 선별검사를 병행해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5~34세 여성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2009~2013년 10만 명당 16.7명이고, 2014~2018년 사이에는 14.2명, 2022년에는 5명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암 발생 순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암 중 하나다.백신 접종은 필수…성인 여성 2년 주기 검사 권고자궁경부암은 대부분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HPV 백신 접종은 성적 매개를 통한 HPV 확산..
    • “증상 없어 더 위험한 고지혈증, 관리 철저 필요”
      유지홍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2026-02-22 19:50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이 조금 높다”는 말을 듣고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비해 질환 인식이 낮지만, 고지혈증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지혈증은 의학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이라 하며, 혈액 속 지방 성분 균형이 깨진 상태를 말한다. 주로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혈관을 보호하는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경우를 포함한다. 이러한 변화는 혈관 벽에 지방이 쌓이게 만들어 동맥이 점점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지혈증 검사는 보통 정확한 수치를..
    • “과음·과식 겹치는 연휴엔 뇌졸중 고위험군 경계”
      우호걸 교수(경희대병원 신경과) 2026-02-19 06:00
      명절 연휴에는 과음·과식, 수면 부족, 장거리 이동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뇌졸중은 응급실 내원 중증응급질환 가운데 비중이 큰 질환으로, 연휴 기간 생활 리듬이 흔들리면 혈관 부담이 커져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건강한 성인이라면 며칠간의 생활 리듬 변화가 혈관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고위험군은 혈압이나 혈액 점도의 급격한 변화가 뇌졸중을 유발하는 촉발 요인으로 작용한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조직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는 질환이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나뉜다. 만성질환 외에도 흡연,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등 혈관 손상과 협착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이 주요 발생 요인으로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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