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사회 죄송,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총력'
정융기 울산대병원장 2019-04-08 06:22
“아픈 만큼 성숙하게 됐다. 지역사회에서의 책임감에 대한 심각한 인식과 함께 의료기관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정융기 울산대병원장[사진]은 “이곳 병원이 선두에 서서 울산과 인근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해야 하지만 그렇치 못한 상황이 전개됐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제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실패, 종합병원으로 격하됐다. 교육기능과 의사인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외래는 늘었지만 입원환자는 다소 줄어드는 등 상급종합병원 탈락은 결과적으로 지정 당시 나타난 긍정 효과들이 모두 사라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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