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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DPP4-억제제가 지난 7월 처방액 1위를 차지하며 설포닐우레아계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최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 단일제제 중에서 DPP4-억제제인 한국MSD의 자누비아(성분 시타글립틴)는 지난 7월 처방액 25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6월 1위였던 한독약품의 설포닐우레아계 약제 아마릴정(성분 글리메피리드)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上 자료 데일리메디 재구성]아마릴정은 처방액 25억1000만원을 기록, 선두 자리를 내줬다. 다음으로 인슐린제제인 사노피-아벤티스파마의 란투스주(성분 인슐린글라진)가 21억3000만원으로 단일성분 제제 중 3위를 차지했다.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의 자존심인 CJ제일제당의 베이슨정(성분 보글리보스)은 18억3000만원의 처방액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한국노바티스의 가브스(성분 빌다글립틴)는 대웅제약의 다이아벡스(성분 메트포민)보다 한 단계 낮은 처방액을 보였지만 단일 처방 1위인 자누비아정과 같은 DPP4-억제제 계열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순위변동이 점쳐진다.
한편, 복합제의 경우에는 자누메트(성분 시타글립틴·메트포민)가 25억1000만원을 기록, 1위를 달리고 있고 아마릴엠정은 22억8천만원을 보여 역시 단일제제와 마찬가지로 자누비아 시리즈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