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평가한 조사에서 대한민국 최고 병원 1위에 선정됐다.
다음으로 삼성서울병원이 2위를 차지했으며 5위 내에는 소위 ’빅5‘병원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를 위해 뉴스위크는 독일 시장통계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뢰했다. 평가 항목에는 의료전문가 의견 및 환자만족도 결과와 의료성과 지표 등이 포함됐다. 스타티스타는 다수 의료전문가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 수만 명의 의사, 병원 관리자 및 기타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진행됐다. 평가 항목별 반영 비율은 전문가의견(해당국가50%, 외국5% 총 55%), 환자만족도(15%), 의료성과지표(30%)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자매지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최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한국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S SOUTH KOREA)'에서 서울아산병원은 평점 93.1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92.8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각각 92.4점과 90.4점을 기록하며 3, 4위로 평가됐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은 평점 90.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6위에는 수도권 유명 사립대병원을 제치고 아주대병원(89.7점)이 올라 눈길을 끈다.
이어 7위 강북삼성병원(89.1점) ▲8위 분당서울대병원(88.2점) ▲9위 고대안암병원(88.1점) ▲10위 경희의료원(87.4점) 등이 꼽혔다.
이어 10위~20위권에는 주요 사립대병원이 다수 포진했다. 11위는 지방대학병원으로는 전남대병원이 눈에 띄었고 중앙대병원이 86.5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이어 ▲13위 인하대병원(86.3점) ▲14위 강남세브란스병원(86.0점) ▲15위 고대구로병원(86.0점) ▲16위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85.9점) ▲17위 가천대길병원(85.9점), 18위 ▲건국대병원(85.9점) ▲19위 여의도가톨릭성모병원(85.4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지방 국립대병원의 경우 전남대병원(87.0점)이 11위로 유일하게 10위권에 안착했다. 이밖에 ▲20위 충남대학교병원(85.4점) ▲24위 부산대학교병원(84.3점) ▲25위 전북대학교병원(84.3점) ▲29위 경북대학교병원(83.3점)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20위권대 사립대 병원들로는 ▲21위 인제대해운대백병원 ▲22위 인천가톨릭성모병원(84.7점) ▲23위 순천향대병원(84.4점) ▲26위 한림대동탄성심병원(84.1점) ▲28위 인제대서울백병원(83.5점) 등이 있었다.
30위권에는 지역 거점 병원들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림대의료원 산하 성심병원(83.3점)과 강동성심병원(83.0점)이 각각 30위, 34위에 자리했다.
이어 ▲31위 부산대양산병원(83.3점) ▲32위 인제대부산백병원(83.2점) ▲33위 영남대병원(83.1점) ▲35위 천안단국대병원(83.0점) ▲36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82.8점) 순이었다. 지난 4월 성서로 이전한 계명대학교동산병원은 시설증축 전 기준 82.8점으로 37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82.7점으로 38위, 강동경희대병원은 82.4점으로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대학교병원은 82.2점으로 40위에 올랐고 ▲41위 대전가톨릭성모병원(82.1점) ▲42위 충북대학교병원(83.0점) ▲43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81.9점) ▲44위 건양대학교병원(81.0점) ▲45위 차의과대학교차병원(81.7점) ▲46위 고신대복음병원(81.6점) 등이 40위권에 포진했다.
이어 경상대학교병원(81.6점)과 경상대학교창원병원(81.5점)은 본원과 분원이 나란히 47위, 48위을 차지했으며 ▲49위 의정부가톨릭성모병원(81.4점) ▲50위 가톨릭성빈센트병원(81.3점)이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