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지난해 12월10일 소위 ‘빅5’라 불리는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인 A병원 소속 교수 13명과 B병원 소속 교수 10명을 PA(진료보조인력) 불법 의료행위와 관련해서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
다소 지지부진하던 고발 사건은 검찰이 금년 3월경 해당 병원 소재 관할인 송파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사건을 이관했고 복지부도 비슷한 시기에 관할 보건소에 병원 조사 요청 공문을 발송하면서 진전이 이뤄졌던 상황,
하지만 현재 경찰 수사가 두 군데서 진행되고 있는데 묘한 흐름이 파악. 경찰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피고발인 자격으로 일부 교수를 조사하고 또 병원에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언. 반면 서초경찰서는 6월말까지 고발된 교수 중 한명도 참고인 등의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그 배경이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