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주의료원 사태 '청문회' 추진
박기춘 원내대표 '당 차원 대응' 공식 선언
2013.04.11 12:09 댓글쓰기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해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차원의 대응을 공식화한 것이다.

 

그는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나섰지만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우이독경, 복지부동이다”라고 일갈하며 청문회 추진에 배경을 설명했다. 

 

또 같은 날 오전 민주당 복지위 소속인 이목희 의원과 김용익 의원, 통합진보당의 김미희 의원 등은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오제세 위원장이 대표발의 한 지방의료원법(일명 진주의료원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 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의료원을 설립·통합·분원을 설치하는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함과 동시에 해당 지방의료원의 경영상 부실로 해산하려는 경우 역시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목희 의원은 “오는 12일 복지위에서 진주의료원법을 다룰 예정"이라며 "이 법을 최우선적으로 심의하고,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에 대한 협력도 당부했다. 그는 “당리당략과 정치적 이해타산을 떠나 국민의 이익과 공공의료의 미래 관점에서 이 법안을 만장일치로 시급하게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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