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가항암제 급여정책 투명성 등 문제'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美임상암학회서 선진국 건보정책 비교결과 발표
2013.06.10 11:36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고가항암제 건강보험 급여정책이 일관성과 투명성 면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뒤쳐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 정부의 주요 보건정책인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에 필요한 예산 중 고가항암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서울대학교병원 따르면 혈액종양내과 연구진은 최근 미국임상암학회에서 선진국의 고가항암제 건강보험정책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아시아-태평양지역’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유럽’ △ 미국, 캐나다 ‘북미’ 등 10개국 자료의 비교평가가 이뤄졌다.

 

실제 최근 개발돼 품목허가를 받은 고가항암제 중 보험급여여부에 대한 국가 간 편차가 큰 13개 항암제를 선정해,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19개 부문의 적응증을 조사했다.

 

 

항암제

 

 

적응증

건강보험급여

 

한국

 

 

영국

 

스웨덴

 

캐나다

 

독일

 

프랑스

GDP대비 의료비 (%)

6.9

9.8

9.9

11.4

11.7

11.7

Nilotinib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1차 치료제)

o

o

o

o

o

o

Imatinib

위장관기질종양 (보조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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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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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x

o

Pemetrexed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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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x

o

x

o

Cetuximab

대장암 (1차 치료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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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x

o

o

Pemetrexed

비소세포폐암 (유지요법)

x

o

x

o

x

o

Sunitinib

신장암 (1차 치료제)

o

o

o

o

o

o

Bevacizumab

대장암 (2차 치료제)

x

x

x

o

o

o

Dasatinib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1차 치료제)

o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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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x

o

Lenalidomide

다발성골수종 (1차 치료제)

x

o

o

o

x

x

Sorafenib

간암 (1차 치료제)

o

x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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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o

Bevacizumab

대장암 (1차 치료제)

x

백성주 기자 (paeksj@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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