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의원 환자 97명 C형간염 확인
질병관리본부, 내원자 2266명 중 1672명 검사완료
2016.02.26 11:18 댓글쓰기

다나의원을 다녀간 환자 97명이 C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간결과인 만큼 향후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다나의원 내원자 2266명 중 2월 1일 현재 1672명이 C형간염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97명이 항체양성자로 판명됐다고 26일 밝혔다.


97명 중 63명은 현재 감염상태인 유전양성자로 확인됐고, 51명은 유전자 1a형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주사처치를 받았다.


기타 혈액매개감염병의 경우 보건소 검사자 1487명 중 1483명이 완료했고, 이 중 매독 양성 2명, B형간염표면항원 양성 44명 등이 확인됐다.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자 44명 중 유전자 검사 양성이 확인된 28명에 대해 유전자형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내원자들에 대한 추가조치로 양천구보건소와 함께 주사처치를 받은 다나의원 내원자 중 미검사자 230명에 대해 지속적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C형간염 항체형성기간(약 3개월)을 고려해 2015년 8월부터 11월 내원자 중 항체음성자 115명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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