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레이저 프락셀 시술 행보 본격화
상설 특별위원회 조직, 의료계와 분쟁 본격화
2016.08.17 12:45 댓글쓰기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치과의사의 프락셀 시술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치협은 16일 정기이사회에서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비상설조직인 비대위와 달리 상설조직으로 운영되며 향후 의료계와의 분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이강운 법제이사가 임명됐다.


이강운 이사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치협 윤리위원회 간사,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의원을 맡고 있다.


이강운 이사는 "의료계와 원만한 합의점을 찾고 싶다"며 "대화가 무조건 1순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 뿐 아니라 모든 치과의사에 안면부 시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겠다"며 "치과의사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치협의 움직임에 대해 "상설위원회 조직은 역풍을 부를 수 있다. 국민건강이 최우선이 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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