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본관 3동 세미나 1실에서 줄기세포 토탈솔루션 전문기업 엔바이오텍과 첨단재생의료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인체 세포를 배양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치료하거나 재생시키는 의료기술을 뜻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시설·장비·인력을 갖춰 2021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이후 세포 연구와 전임상실험을 통해 연구 유효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임상연구를 시작하고자 엔바이오텍과 손을 잡았다.
엔바이오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한 기업이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허가받은 세포처리시설에서 배양된 인체세포만 사용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시설과 기술을 활용, 공동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줄기세포를 배양해 안과, 정형외과 등에서 희귀 난치병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확보코자 한다”며 “첨단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 희귀 난치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삶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