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신부전 환자들에게 혈액투석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치료다. 이때 팔에 만드는 ‘투석 혈관(동정맥루)’은 투석 치료 통로이자 환자 생명선으로 불린다.
그러나 일주일에 두세차례 반복되는 투석으로 인해 굵은 바늘이 혈관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서 혈관 벽이 점차 두꺼워지고, 협착이나 폐색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특회 투석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충분한 혈류 확보가 어려워져 정상적인 투석 치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환자 스스로 평소 혈관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투석 환자는 일상 생활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기본적인 혈관 관리 포인트가 있다. 이를 소개하겠다.
첫째 매일 확인해야 하는 ‘투석 혈관의 미세한 떨림’이다. 보통 투석 혈관 위에 손을 올렸을 때 전기가 흐르는 듯 미세하게 떨리는 느낌(Thrill)이 정상이다.
반대로 떨림이 약해지거나, 심장 박동처럼 거칠게 쿵쾅거리는 느낌이 나면 혈관 내부 협착으로 압력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변화가 느껴지면 혈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두번째는 투석 후 지혈 시간 변화를 체크해야 한다. 투석 후 지혈에 걸리는 시간의 변화 역시 중요한 신호다. 평소보다 지혈 시간이 길어졌다면 혈류가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혈관이 좁아질 경우 혈액 흐름이 느려지면서 지혈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붉어짐이나 열감 등 피부 변화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투석 환자는 투석 혈관 주변 피부 상태 변화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울퉁불퉁하게 부풀어 오르는 경우 혈관 벽이 약해졌거나 혈류량이 과도하게 증가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 및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투석 혈관이 막히면 피부를 크게 절개하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세한 구멍을 통해 도관을 삽입해서 막힌 혈관을 확장하는 인터벤션 시술로 비교적 빠르고 부담을 줄여 치료할 수 있다.
투석 환자에게 남아 있는 혈관은 매우 중요한 자산인 만큼 평소 세심한 관리와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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