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좋아졌지만 병원 경영은 갈수록 힘들어져'
허동명 대구파티마병원 의무원장 2019-04-15 06:00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대구파티마병원은 상급종합병원도, 대학병원도 아니지만 당당히 700병상 규모를 갖춰 ‘대구의 빅5 병원’으로 불린다. 하지만 지역에 집중된 4개 대학병원 사이에서 유일하게 2차만을 고집해 왔다.
이는 ‘경영과 경쟁’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바람이 투영됐다. 덕분에 지난 1956년 설립,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각종 국책사업은 물론 ‘착한 적자’를 통해 ‘전인적 돌봄으로 전인적 치유’ 이념을 실천해 올수 있었다.
실제 호스피스, 제대혈 은행, 무균병동, 골수이식 등은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다. 재단이 추구하는 생명존중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