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해진 학회 방향성 고민, 학회도 망할 수 있다”
정지태 대한의학회장 2023-06-02 05:57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고려대 명예교수)대한의학회가 정부‧의학단체‧관계기관의 소통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학술대회 개념을 탈피해 더욱 큰 틀의 중개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다.현재 의학회는 학회를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임에도 자체 브랜딩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다수다. 이 같은 평판을 뒤집을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겠다는 의미다. 1일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오는 6월 15일 개최되는 의학회 학술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학회 학술대회 운영 방향과 의학회 미래에 대해 밝혔다.정지태 회장은 “의학회는 이익단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중간적 입장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와 관계기관, 연구단체 등 다양한 기관의 연계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