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교수들이 보는 필수의료 "이미 무너져"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이문수 회장 2022-11-04 06:02
"고령 중증환자 급증하지만 수술 의사 급감, 단순히 수가 만으로 해결 불가""필수의료 붕괴는 이미 전조 증상 시기를 지났다. 단순하게 수가를 조금 올리는 것은 대책이 될 수 없다."대한외과학회는 3일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필수의료 유지'를 주제로 한 정책 세션을 마련하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또 외과학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도 필수의료를 주요 의제로 삼고 외과가 처한 열악한 현실을 알렸다.이우용 이사장은 "응급수술의 80% 이상을 외과의사가 할 정도로 필수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외과를 선택하는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 과거 의사가 연간 2000명이 배출됐을 당시 200명 정도가 외과를 선택했으나, 연간 배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