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몸속 분해 스텐트 개발, 남은 재직기간 제품화 매진'
권창일 교수(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2021-02-23 05:02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병원에서 일한 날보다 일할 날이 적게 남았어요. 남은 기간은 이중층 생분해 소화기계 스텐트 개발에 몰두하려고 합니다. 평생 하나만 잘해도 좋은 인생이라는 미국 지도교수님의 조언처럼요."
자신을 '스텐트 덕후'라고 소개한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사진]는 분당차병원 3층 회의실에서 기자를 만나자마자 아이패드를 꺼내들곤 그동안의 연구개발 과정을 담은 수십장의 슬라이드를 펼쳐보였다.
슬라이드에는 세계 최초로 체내에서 완전 분해되는 이중층 생분해성 소화기계 스텐트 연구 과정이 차곡차곡 담겨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인터뷰에서 혁신적인 스텐트 개발 스토리를 들려줬다.
Q. 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