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외길 인생, 환자에 더 빨리 그리고 가까이
연세 천용민 정형외과 원장 2024-07-25 06:12
"대학병원 노하우 기반 고품격 맞춤형 진료 제공"장장 16년이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뀔 이 세월 동안 ‘어깨’ 한 우물만 팠다. 자연스레 명의(名醫), 거장(巨匠), 권위자 등 숱한 수식어가 수반됐다. 견주관절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만큼 아쉬울 게 없었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은 개원으로 이어졌다.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치열한 개원가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보수적이고 정형화된 대학병원 시스템 대신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진료를 구가하기 위한 의지의 발로였다. 특히 병원이 아닌 오롯이 환자가 중심이 되는 진료시스템에 대한 갈증이 ‘개원’이라는 험로(險路)를 선택한 결정적 계기였다.“대학에서는 수술대기 1~2년, 이제 1~2주면 충분”국내 견주관절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연세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