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서서 수업하는 선생님 발, 골병 든다'
박의현 연세건우병원 원장 2020-05-14 10:00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매년 5월 15일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르침을 주신 은사들께 고마움을 표시하는 날이다.
초, 중, 고등학교까지 약 12년동안 아이들을 사회적 인간으로 길러내는 중책을 맡고 있는 직업인 만큼 고충도 많지만 쉽게 부각되지 않는 게 교사라는 직업이다.
‘비교적 몸이 편한 직업’이라는 시선이 대표적이다. 교사들은 육체적인 노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실제로 많은 교사들은 직업병을 달고 산다.
교사의 하루 수업시수는 최소 5시간이다. 근무시간의 절반 이상을 서서 보낸다는 뜻이다.
발은 우리 신체에서 고작 2% 정도만 차지한다. 그러나 몸의 전체를 지탱하고 있어 발에 지속적으로 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