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유방암 환자와 가족, 평범한 일상 누리길 희망'
김지형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2020-01-12 18:19
치료기술 발달로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혹자는 유방암을 착한 암, 쉬운 암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방암 환자 5명 중 1명은 전이 및 재발을 경험한다.
드물지만 치료 10~20년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첫 치료 후 추적관찰을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 전이성 유방암은 암세포가 인체 핵심장기인 뇌, 폐, 간, 뼈 등의 다른 장기로 전이돼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유방암 세부 아형에 따라 치료 예후가 각기 다르지만 암세포가 전이된 4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4%, 10년 생존율은 22%로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치료목표는 완치가 아닌 삶의 질 향상 및 통증 조절, 생존기간 연장에 중점을 둔다.
전이성 유방암 치료법은 호르몬수용체 또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