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삭감과 전공의 미달 상관성
박다영 기자 2018-12-08 06:51
[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수첩] 내년도 전공의 모집에서 눈길을 끌었던 과는 단연 핵의학과였다. 핵의학과는 전국에서 단 한명이 지원하면서 0.05:1이라는 전례 없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20명이라는 적은 정원에도 불과하고 1명만 핵의학과를 선택한 것이다.
이처럼 참담한 지원율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한핵의학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무리한 급여 삭감’을 꼽았다.
학회는 “심평원은 확대된 급여대상을 무조건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학회 의견을 배척하고 기존에 효과적으로 이용해 오던 질환에서도 과도한 삭감을 계속해 오남용 방지 수준이 아니라 의료행위 자체의 근간을 흔드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