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의료영상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의료에 적용시키기 위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진단 개선과 의료영상 정량평가”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는 최근 "진단 및 치료방향 결정의 근간이 되는 의료영상은 환자 생명과 직결된다. 정밀의료도 빅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X-Ray, CT 및 MRI 촬영과 같은 영상은 숫자로 표현될 수 없는 비정형 데이터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처리 기법이 요구된다”고 설명.
서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 속 장기를 추출해 부피 및 크기를 측정함으로써 이미지를 세분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미지를 정량화하고 의료영상 촬영 후 그 결과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소개. 더불어 그는 "3D 프린팅 기법 및 가상(VR) 및 증강(AR) 현실을 이용한 개인 맞춤형 질환모델 및 수술 시뮬레이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