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이어 폐암도 질적 상승 '평균 95점'
성바오로·서울백·순천향대구미·대전선병원 등 '최하위' 개선 필요
2016.01.11 11:31 댓글쓰기

국내 폐암 치료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에서는 빅5를 포함한 25곳, 경기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길병원, 아주대병원 등 20곳이 1등급을 받았다.

 

다만, 서울백병원과 성바오로병원 등 8곳은 최하위 5등급을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최근 위암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한데 이어 ‘폐암 2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평가는 2014년 1~12월까지 117기관·1만174건의 자료 중 기준에 부합하는 93기관·1만112건에 대해 산출한 것이다. 그 결과, 전체 평균이 95.11점(상급종합 98.88점, 종합병원 92점)으로 높은 점수가 나왔다.

 

총 5등급으로 구분된 2차 적정성평가에서는 1등급 79기관(84.9%), 2등급 3기관(3.2%), 3등급 1기관(1.1%), 4등급 2기관(2.2%), 5등급 8기관(8.6%)으로 집계됐다.

 

1등급은 서울 25곳, 경기 20곳, 경상 17곳, 전라 6곳, 충청 6곳, 강원 3곳, 제주 2곳으로 총 79곳이 최우수 의료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폐암 적정성평가 1등급 요양기관 현황
권역별 종별 요양기관
서울권 상급종합 여의도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상계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종합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을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보훈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원자력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경기권 상급종합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인하대학교병원
길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종합병원 국제성모병원 분당제생병원
부천성모병원 일산불교병원
성빈센트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일산백병원
인천성모병원** 분당차병원
국립암센터 동탄성심병원
일산병원  
경상권 상급종합 부산백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경상권 종합병원 대구파티마병원 해운대백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안동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강원권 상급종합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종합병원 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전라권 상급종합 원광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합병원 성가롤로병원 예수병원
충청권 상급종합 단국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종합병원 을지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제주권 종합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 2014년 상급종합병원 → 2015년 종합병원으로변경
    ** 2014년 종합병원 → 2015년 상급종합병원으로 변경

 

2등급 의료기관은 ▲지샘병원 ▲춘천성심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3곳, 3등급 기관은 ▲서울의료원으로 확정됐다. 4등급은 의료기관은 ▲한전병원 ▲한양대구리병원으로 집계됐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은 총 8곳으로 ▲성바오로병원 ▲서울백병원 ▲한도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청주성모병원으로 확인됐다.

 

폐암 2차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2년 예비평가 시행 시, 의료기관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지표를 설정하고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5개 지표) ▲수술영역(2개 지표) ▲항암화학요법 투여 및 부작용 평가영역(8개 지표) ▲방사선치료 및 부작용 평가영역(4개 지표)로 구성됐다.

 

특히 ‘흡연력 기록비율’이 99.6%, ‘치료 전 정밀검사 시행비율’ 역시 96.6%로 집계되는 진단적 평가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적정성 평가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이는 것은 1차 평가 이후, 의료기관이 진료지침에 기반한 평가기준을 적용하려고 노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달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하위기관 등에 대해서는 현장방문 등 의료 질 향상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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