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고경남 교수의 작품 '마지막 손길'이 대상에 선정됐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대상에 선정된 고경남 교수의 '마지막 손길'은 암 투병 중인 한 소녀가 친오빠를 원수처럼 미워하면서도, 오빠 결혼식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항암치료를 결심하고 자신의 죽음을 지연시키는 과정을 절제된 문장으로 형상화하며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 ▲첫수술(미래아이산부인과의원 허지만)
은상▲울었어?(중앙대 광명병원 최상림) ▲풍선지몽(해맑은소아청소년과의원 배선영)
동상 ▲너의 의미(마리본산부인과의원 유새빛)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도담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미희) ▲출근길에(늘편한내과의원 이영재) ▲똥에 관하여(구완서내과의원 박라영) ▲소생실 밖에서 기다리며(고려대안암병원 이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