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디지털 정보화 인프라 '亞 최초 6단계'
美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개정 평가모델 인프람(INFRAM) 분야 '최고' 인증
2024.10.05 05:58 댓글쓰기



사진제공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의료정보 컨퍼런스인 '힘스24 에이팩(HIMSS24 APAC)'에서 의료기관 디지털 정보화 인프라 평가 모델인 ‘인프람(INFRAM)’ 분야에서 6단계를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이하 협회)는 의료기관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인증하는 기관이다.


협회는 인프람의 기존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 적용 여부를 추가해서 발표했는데, 서울아산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6단계를 인증받았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정보보호 문화, 사건 대응 계획 네트워크 무결성 및 물리적 자산 관리, ISO 27001과 ISO 27701 인증 유지 등 정보보호 체계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디지털 전환 계획·실행·평가 프로세스 운영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서울아산병원은 디지털헬스지표(DHI) 평가에서도 세계 10위권 내 점수를 획득했다.


협회는 디지털헬스지표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 디지털 정보화 정도에 대해 ▲상호 운영성 및 인프라 ▲개인 중심 헬스케어 및 관련 서비스 지원 ▲예측 분석 및 데이터 관리 등을 평가하는데,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거버넌스 및 인력 양성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상오 서울아산병원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감염내과 교수)은 "병원은 그동안 환자 안전 및 치료 질(質) 향상을 위해 자체 디지털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왔으며,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RPA), 디지털 병리시스템, 모바일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시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직원과 환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를 개발해 나가며 지속 가능한 정보통신 생태계를 조성해 최첨단 기술을 통합한 환자 중심 디지털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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