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대‧충북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학부모 등 20여 명은 6일 충북대에서 의대 증원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대학본부를 규탄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일방적‧비과학적 의대 증원 정책이 강행된다면 학생들은 결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은 이 외침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단일 대오로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학부모들은 이날 고창섭 충북대 총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총장실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