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실명 가장 흔한 원인 ‘미숙아 망막병증’
김진하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2025-02-24 08:02
망막의 혈관 형성은 태생기 4개월부터 약 40주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진행되므로 미숙아 망막은 보통 모체 밖에서 자라난다. 이때 환경의 변화로 혈관이 끝까지 자라지 않거나, 신생혈관이 같이 자라게 되면 ‘미숙아 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미숙아 망막병증은 모체 자궁 내와 모체 밖 환경이 달라 발생하게 된다. 출생하면 혈관 형성을 지원하는 생리적 환경이 단절되고 산소분압 차이가 생기면서 혈관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혈관 폐쇄가 일어나거나 혈관증식이 촉발되기 때문이다.미숙아망박병증은 재태연령과 출생체중이 적을수록 발생률이 더 높고 정도가 더 심하며 진행 속도도 빠르다. 미숙아망박병증 관련 연구(CRYO-ROP)에 따르면, 32주 이후 태어난 영아의 미숙아망막병증은 거의 없으나 28~31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