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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강암 조기발견 생존율 80%, 年 1회 검진 권고"
      김현제 교수(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2024-11-18 08:33
      구강(口腔)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첫 관문이다. 치아로 음식물 잘게 부수고 인두(咽頭)를 통해 식도로 음식물을 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 구강 내 혀, 입천장 등은 인두 구조물과 상호 작용해 말하고 삼키는 중요한 기능도 있다. 구강암은 입술, 혀, 뺨의 안쪽 표면, 경구개(입천장 앞부분), 잇몸 등 입안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구강암은 대부분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이다. 이외에 구강점막의 작은 침샘에서 발생하는 타액선(침샘)암, 턱뼈나 안면부의 근육 등의 연조직(육아조직)에서 발생하는 육종, 구강점막 입천장, 볼점막, 잇몸 등에서 발생하는 멜라닌세포 이상인 악성흑색종, 드물게 림프종 등이 발생한다. 구강암은 종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주변 ..
    • 비만 치료 트렌드 변화, 그리고 위고비 출시
      김정하 교수(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대한가정의학회 정책이사) 2024-11-14 16:54
      [기고] 우리나라 비만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체질량지수 30 kg/m2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가 2013년에 비해 2022년에 62%나 증가해 2022년 기준 약 375만명으로 추산된다. 2024년 발표된 비만 팩트 시트에 의하면 젊은 연령인 20대와 30대 고도비만자의 경우 비만 합병증 발생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다른 연령대에 비해 모든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측면에서 비만 관리는 연령대와 무관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순환계통 사망 위험의 경우 20대 정상체중군 대비 동일 연령대 체질량지수 30~34.9 kg/m² 비만군에서 1.94배, 체질량지수 35 kg/m² 이상 비만군에서 5.32..
    • 단순 피부병 아닌 평생 관리 필요 면역질환 '건선'
      권순효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2024-11-12 08:34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피부 각질(인설)로 덮인 붉은 반점(홍반)과 가려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단순 피부병이 아닌 면역세포의 이상으로 생긴 만성염증성피부질환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 평생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면역세포 이상으로 피부 각질세포 증식과 염증 유발건선은 특정 면역세포가 이상을 일으키면서 염증 유발 물질이 피부의 각질 세포를 자극, 과도한 세포 증식과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질병의 이름 때문에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외상이나 감염과 같은 환경적 자극이 유전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 건선을 유발하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우리나라 국민 중 1~2%에서 발생, 젊은 층에서 호발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건선..
    • “암환자와 첫 만남이 따뜻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
      백솔 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팀 과장 2024-11-11 05:29
      [기고] “우리 아빠가 암이래요. 어떻게 해야 하죠?” 수화기 넘어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선 자세한 상황 파악을 위해 환자의 인적사항과 검사 결과 등을 물었다. “어제 조직검사 결과가  왔는데 폐암이래요. 여기는 지방의 작은 병원이라 수술은 못할 것 같다고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딸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나는 동요되는 감정을 애써 누르고 침착하게 말했다. “많이 놀라셨죠? 혹시 진료 자료를 가지고 계시나요?” 딸은 다행히 자료를 가지고 있었고 메일로 내용을 받아보았다. 환자는 조직검사와 영상검사 결과 폐암 3기A로 추정되어 수술을 권유 받은 상황이었다. 환자 나이가 ..
    • "크론병 급증, 증상이 있다면 조기진단‧맞춤치료 필수"
      고봉민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내과) 2024-11-10 19:30
      30대 직장인 최씨는 최근 몇 달간 만성적인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고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해 병원을 찾았다. 내시경검사와 조직 생검 결과, 최근 젊은 층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을 진단받았다.대한장연구학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크론병 환자는 약 1만8000명으로, 2010년 7777명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환경적 요인,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유병률이 증가한 탓이다.크론병은 장관 내부에서 비정상적인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20~30대 젊은 층에서 발병한다. 주요 증상은 만성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 피로, 혈변 등이 있으며, 소장 협착이 있는 경우 식후 쥐어짜는 듯한 간헐적인 통증과 복부 팽만, ..
    • "파킨슨병, 수술로도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
      박광우 교수(가천대길병원 신경외과) 2024-11-06 15:00
      도파민 부족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뇌심부자극술’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파킨슨병 환자는 뇌심부자극술을 받으면 도파민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부작용 없이도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들이 가역적인 수술 치료인 뇌심부자극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병이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부족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도파민이 부족하면 초기에는 우울감이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그러다가 도파민 분비가 더 줄어들면 손이나 발이 떨리면서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도파민 관련 약을 먹으면 뇌 안의 부족한 도파민이 보충 되면서 환자가 느끼는 증상들은 사라진다.뇌 안에 도파민이 부족..
    • 챗GPT가 한의학 시험에서 '오답(誤答)' 낸 이유
      안지현 내과 전문의(의학전문PD) 2024-11-04 05:31
      [특별기고] 의대 증원 문제로 불거진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꾸준히 나오는 뉴스가 있다. 바로 한의사들의 영역 확대 요구 소식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0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과 같이 의료인력 수급난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지자체 차원을 넘어 해당 지역민들이 스스로 의료인 찾기에 나서야 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의사가 부족한 지역·공공·필수의료 분야에서 한의사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의사 수급 차질에 대비해 2년의 추가 교육을 받은 한의사에게 의사면허 자격을 부여해 지역공공의료기관에 의무적으로 투입하는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 면허제도..
    • 법안 처음 발의 후 20여 년만에 제정된 '간호법'
      박대진 데일리메디 편집국장 2024-11-04 05:10
      장마와 폭염이 지날 즈음 ‘태풍의 계절’이 온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중심 부근 최대풍속 17m/s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한 열대저기압을 통상 ‘태풍(颱風)’이라 칭한다. 발생 위치에 따라 동아시아 지역은 ‘태풍’, 북중미는 ‘허리케인’, 인도양과 남반구는 ‘사이클론’, 오세아니아는 ‘윌리윌리’ 등으로 달리 불린다.우리나라에 미치는 태풍은 8~9월에 집중 발생한다. 루사, 매미, 곤파스, 힌남노 등 치명적 피해를 입혔던 초강력 태풍들 모두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한반도를 덮쳤다.이들 태풍은 중심기압 900hPa, 최대풍속 50㎧ 이상이라는 엄청난 위력과 함께 ‘만조(滿潮)’ 시간에 상륙하면서 피해를 키운 공통점을 갖고 있다.만조(滿潮)는 해수면 높이가 가장 높을 때로, 태풍이 동반한 폭..
    • "척추관협착증 관건 '치료 시점', 고령일수록 주의"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 2024-10-28 05:25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해 국내에서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60세 이상 환자 수는 151만여 명이다.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는 셈이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 구조물이 서서히 퇴행돼 진행되는 대표적인 노인성 척추 질환 중 하나다.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을 앓는 어르신들은 통증을 노화로 인한 당연한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로 오인해 진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조기 진단 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잘못된 민간 요법을 지속할 경우 영구적인 신경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도 불가피해진다.척추관 좁아지고 신경 눌러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심해지면 기동성 크게 줄어척추관협착증은 50대 이상 또는 여성에..
    • "의대교수 충원·효과 등 구체적이지 못해 성공 의문"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 2024-10-27 17:27
      ‘공공의료’, ‘필수의료’에 이어 우리나라 의료에서 복지부가 창조한, 그렇지만 정의하기 어려운 용어가 다시 등장했다. ‘전문의 중심 병원’이란 단어다. 상급병원이라면 전문의에 의한 진료가 재차 강조될 필요 없이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굳이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구조 전환을 한다는 정부 주장이 분명한 목적과 실현 가능한 것인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우리나라 보건의료 기본 철학은 군사정권의 저소득층을 위한 시혜(施惠)로 출발했다. 의료보장제도가 19세기말부터 발전해온 유럽 선진국의 질병 기금이나 상호공제조합의 사회연대 개념이나 인간 기본권 개념과는 궤적을 달리하고 있다. 경제 여건이 충분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전(全) 국민 의료보장을 달성하기 위해 의료보험제도는 초저수..
    • "의료인력 수급 정책과 합리적‧과학적 거버넌스"
      양은배 교수(연세대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2024-10-24 15:36
      [특별기고] 의사인력 부족과 필수의료 기반 확충을 명분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과 필수의료 패키지는 인내하기 힘든 사회적 혼란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했다. 의사 부족 근거로 제시한 추계 결과와 그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관계자 상호 간의 신뢰도 무너졌다. 의료계가 제안한 대안적 방법을 외면하고 전문의 배출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대규모 증원을 결정한 정부의 의도를 알 수 없다. 과정은 공정하지 않았으며 이해력 및 판단력, 사리 분별력으로 표현되는 우리 상식은 깨졌다. 문제의 출발은 보건의료 발전 종합계획 부재와 의료인력 수급 정책을 다루는 관리형 거버넌스다. 많은 전문가단체가 의료인력 수급 정책을 다루는 새로운 거버넌스에 대해 말하고..
    • 야외활동 잦은 가을 '소아정형외과 질환' 대처
      민재정 교수(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정형외과) 2024-10-21 08:40
      어느 해보다도 뒤끝이 길었던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제야 비로소 가을이 찾아오는 모양이다. 가을은 남녀노소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뛰어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땀을 식혀주기엔 제격이다. 다만 그렇기에 자칫 급작스러운 사고를 당할 위험성 또한 높은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소아의 경우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타박상 정도여도 실제로는 관절에 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 데다, 성장판까지 다칠 가능성도 있어 각종 외상을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된다.성인 뼈 vs 소아 뼈, 무엇이 다른가성인의 뼈에 비해 소아의 뼈는 크게 세 가지가 다르다. 첫 번째는 ‘유연성’이다. 성인의 뼈가 마치 유리처럼 단단하다면, 소아의 뼈는 따뜻한 곳에 잠시 놓아둔 엿가락처럼 유연하다. 소아의 경우 가..
    • "의사 믿음(Faith)은 위험(Risk) 앞에서 시험 받아"
      서대철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과장 2024-10-20 18:35
      [특별기고] 필자는 후교통동맥에 이어 전맥락총동맥에 생긴 뇌동맥류(Anterior choroidal artery aneurysm)에 관한 논문을 쓰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전맥락총동맥은 매우 위험한 동맥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학적 특정 시기에 중요한 혈류 공급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위에 손상이 생기면 팔다리 감각신경은 물론 운동신경도 영향을 받아 곧바로 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한때 잘나가는 집안(뇌(腦) 많은 부분에 공급하던 엄청 중요한 혈관)을 정승 집안이라 보았고 그 후손(전맥락총동맥 지칭. 마치 몰락한 집안처럼 작아져서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현재도 매우 중요한 혈관)은 비록 존재감은 없지만 아직도 대단히 중요한 역량을 가지고..
    • 의료사고 '과실'이 교통사고 '과실'과 다른 이유
      임무영 변호사(임무영법률사무소) 2024-10-14 06:57
      법조계는 의료사고에서 의사 과실을 교통사고의 과실과 비슷한 개념으로 받아들인다. 양쪽 모두 동일한 용어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료사고 과실과 교통사고의 과실은 실질적으로는 별개의 개념이다.일반적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과실범은 주의의무 존재를 전제로 한다. 그리고 그 의무를 위반하는 행위를 과실이라고 인식한다. 교통사고를 예로 든다면, 운전자는 눈을 똑바로 뜨고 앞을 잘 보면서 운전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 만약 전날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반쯤 졸음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차로 치는 사고를 일으키면 이 주의의무를 어기고 졸음운전을 한 과실이 있다고 말한다. 졸음운전을 안 하고 앞을 잘 봤으면 보행자를 미리 발견하고 차를 멈춰서 결과 발생을 회피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n..
    • 고도비만에서 살아남는 방법
      하태경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홍보위원장(한양대병원 외과 교수) 2024-10-14 06:46
       비만, 질병으로의 인식 전환과 효과적 치료인류는 언제부터 많이 먹기 시작했을까? 인간은 오랜기간 식량이 풍부한 시기에는 먹고, 부족한 시기에는 허기를 견디며 생존해 왔다. 이러한 환경에 적응한 인체와 유전자는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풍요로운 식생활과는 사뭇 다른 환경에서 진화했다. 과거 인류는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인은 언제 어디서든 음식을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로 인해 비만은 큰 건강 문제로 자리 잡았다.고도비만 생각보다 심각…암보다 높은 비율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 37%가 비만이다. 특히 남성은 2명 중 1명은 비만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였다. 여성의 비만율도 27%로, 상당한 수치다. 비만의..
    • "포도막염, 조기진단‧치료-재발 방지 연계 중요"
      박효송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2024-10-07 07:55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한쪽 눈이 흐릿해지고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났지만 피곤이 쌓인 탓이라고 생각해 방치했다가 ‘포도막염’ 진단을 받는 사례들이 종종 목격된다. 염증이 심각한 경우 시력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는 포도막염은 환자 70~90%가 사회생활이 활발한 20~65세 연령층에서 발생한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 서서히 시력을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도막은 안구를 둘러싼 세개 막 중간에 위치한 포도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포도막염은 앞쪽 홍채와 섬모체, 뒤쪽 맥락막에 이르는 넓은 범위 염증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포도막염의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 충혈, 안구통, 눈부심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염증으로 안구 구조..
    • 젊은 의사들은 왜 이 시점에 '정책 제안' 하는가
      김찬규 전(前) 원광대병원 전공의 2024-10-06 19:19
      2024년 2월경부터 시작된 의료파행은 8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사회 각계에서 의정갈등 해법에 관한 목소리가 나왔지만, 출구지점은 여전히 요원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명확해진 것이 있다. 이번 갈등의 주체는 정부와 의료계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대통령실과 젊은 의사,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전공의와 의대생이라는 점이다.이번 갈등 주체, 정부 vs 의료계가 아니라 대통령실 vs 젊은 의사(전공의·의대생)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를 대표하는 법정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갈등해결에 주도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전공의와 의대생 즉, 젊은 의료인 입장에서 의정갈등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이고, 또 잃은 것은 무엇일까?확실하게 잃은 것은 첫 번째 의료인으로서 자부심이..
    • "조기 위암, 수술없이 내시경만으로 완치 가능"
      박수비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2024-09-30 07:42
      전통적으로 위암의 완치라고 하면 수술을 통한 근치적 절제술로만 가능했다. 하지만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장기 절제 없이 암이 발생한 조직만 도려내는 내시경 절제술만으로도 위암의 완치가 가능해졌다. 내시경 절제술은 수술과 치료효과는 같으면서도 수술 후 합병증이 거의 없어 조기 위암 환자에게 가장 안전한 치료로 꼽힌다. 맵고 짠 음식 등 식습관, 위암 발생률 높여위암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2023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만9361건이 발생했으며 전체 암 중 4위를 차지했다. 위암 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 헬리코박터 감염률, 환경적 요인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매운 음식, 절인 음식을 주로 먹는 식습관의 영향으로 위암 발생률이 비교적 높다. 맵고 짠 ..
    • "비만(병) 언론 보도, 의료적 관점 등 새로운 접근 필요"
      허양임 교수(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2024-09-30 04:52
      비만병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건강 문제다. 하지만 미디어에서 비만을 다루는 방식이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거나, 부정적이고 경멸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세계비만연맹(World Obesity Federation)에서 여러 나라 언론 보도를 분석했는데, "게으르다", "책임감이 없다" 같은 부정적인 시각이 자주 등장했다고 한다. 이런 문제를 개선할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언론에서 "게으르다", "의지가 약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면, 비만을 단순히 개인 문제로 치부하게 된다. 하지만 비만은 유전, 환경,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이런 낙인은 비만인들이 의료 서비스 이용을 꺼리게 만들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자살 ..
    • "시원찮은 소변 줄기, 노화 아닌 전립선암 위험 신호"
      최태수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2024-09-23 05:10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기로 유명한 암이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암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발생해도 고령에서 흔한 전립선비대증과 증상이 비슷해 환자들이 혼동하기 쉽기 때문이다. 노화 따른 전립선비대증과 혼동 주의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새로 발생한 전립선암은 1만8697건으로 국내에서 6번째로 많은 암으로 나타났다. 젊은 환자보다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70대가 42.5%로 가장 많고 60대 32.4%, 80대 17.4%로 그 뒤를 이었다.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는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서구화된 식생활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전립선암은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노..
    • 추석 연휴 사흘동안 응급실 24시간 지킨 교수
      이경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 2024-09-19 05:57
      [특별기고] 국민들도 의료계도 정부도 누구나 걱정했던 추석 명절 연휴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그러고 보니 추석 보름달도 못 보고 지나쳤다. 조그만 마음의 여유도 시간도 없었던 모양이다.벌써 7개월째를 넘겨 지속되는 의료 현안은 언제 어떻게 해결될지, 이제는 짐작하기도 어렵다. 그래도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전국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고속도로는 고향을 찾아, 부모님을 찾아, 자녀를 찾아 귀성과 역귀성, 귀경과 역 귀경 흐름으로 변함없었고, 갑작스러운 급성 질환이나 외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응급환자들도 역시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예년과 다른 전공의·인턴 없이 응급의학과 전문의만 응급실 24시간 지킨 추석 명절예년과 다른 풍경이라면 대학병원(수련병원) 권역..
    • "고도비만, 비만대사수술로 해결 가능"
      최성일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외과) 2024-09-15 17:01
      비만은 사용하는 에너지양보다 섭취한 에너지양이 많아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비만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수면무호흡과 척추·관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정신과적으로는 우울증이나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다. 이중 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BMI)가 30kg/㎡를 넘는 경우로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수면 무호흡, 지방간, 척추·관절질환 등 위험한 합병증의 유발인자로 알려져 있다.특히 고도비만의 경우 식사나 운동요법 같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체중 감량 자체도 어려울 뿐더러 감량에 성공해도 요요현상으로 다시 체중이 불거나 더 늘어나는 경우도 많다.그러는 사이 만성질환이 심화돼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
    • "대한민국 현실 도외시한 의료정책 남발"
      조용진 서울 강서구의사회장 2024-09-12 15:57
      [특별기고] 지난 1942년 베버리지 보고서의 이념 '사회 전체 일원에 대해 포괄적인 보건 및 재활서비스 제공'과 1883년 비스마르크의 보험재정 모델을 근간으로 대한민국은 1963년 의료보험법을 도입한 이래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었다.국가적 리더십 실종, 의료계 목소리는 '현장에 답(答)' 있다 서구 유럽에서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당시 최고 선진국이었던 영국과 독일은 사회보장제도의 첫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한국은 1950년 6.25 전후 최빈국 지위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였으나 지도자 혜안으로 과감히 의료보험법을 도입, 발전시켜 백년지대계 의료의 초석을 놓았다. 관(官) 주도 사회보장 이념과 민간 주도 공급체계가 비빔밥처럼 절묘하게 버무러져 세계가 감탄하는 세계 최고의 ..
    • "가을은 탈모인들에 스트레스, 탈모도 조기 치료 중요"
      김혜성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2024-09-08 16:55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는 탈모를 가속화한다. 두피 세균 증식을 활발하게 해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곧 다가올 가을도 탈모인들에게는 스트레스다.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두피 유분과 수분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탈모는 비정상적으로 털이 많이 빠지거나 머리카락 굵기가 극도로 얇아진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10~30대 젊은 환자다.  최근에는 탈모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과거 탈모가 중장년층 남성에 국한된다고 생각했다면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이나 여성 등 나이, 성별과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 원형탈모나 출산 후 휴지기 탈모는 어린이나 여성도 많고, 10대 학생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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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 제1회 미래한국의료대상,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유인상 인봉의료재단 의료원장·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外
    • 수상 박경신 교수(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국가 바이오뱅크 고도화 질병관리청장 표창
    • 선출 국제주산의학회 이사 이근영(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 기부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보라매병원 취약계층 아동 진료비 1000만원
    • 수상 허현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장 ‘부산시장상’
    • 선출 대한소아응급의학회 신임 회장 류정민(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 선출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신임 회장 김이석(한양대병원 정형외과)
    • 선출 대한소아외과학회 신임 회장 박진영(경북대병원)
    • 선출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차기이사장 우승훈(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
    • 선출 대한정맥학회 차기 이사장 김태식(고대구로병원 응급중환자외상외과)
    • 수상 조수현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대한두통학회 ‘제1회 이태규 두통연구자상’
    • 수상 신영인 교수(가천대 길병원 안과), 한국녹내장학회 신진연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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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부음 사고
    • 제19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성주 前 국회의원
    •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중개연구센터장 옥찬영(루닛 前 CMO)
    • 안국약품 회장 어진·사장 박인철外 임원 승진
    •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 최경일
    • 서울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 박철완·운영지원실장 최화식外
    • 이정우 GC녹십자 CHC본부장 빙모상
    • 이소영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부원장 부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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