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울리기 전에 갈리는 '생(生)과 사(死)'
허준 병원장(명지성모병원) 2023-12-17 18:36
[특별기고] 과거 뇌동맥류 시술을 받았던 환자 A씨는 일하던 중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119를 통해 병원에 내원했다. 정기검진 당시 징조가 있어 당장 입원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입원 일정을 미루다 결국 뇌경색이 발생해 병원으로 실려 오게 됐다. 그나마 다행히 뇌경색 환자 및 보호자는 병원에 미리 이송 소식을 전했다. 병원도 수술 준비를 서둘러 환자 도착과 동시에 지체없이 바로 수술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다행히 환자는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좋은 예후를 얻게 됐다.고령화 등 뇌혈관질환 급증…"전조증상 간과하지 말아야"최근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8~2022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