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질환, 수술까지 필요할까? 심리·물리치료 등 다양"
최병준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2022-07-18 04:53
최근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측두하악관절에서 발생하는 소리, 턱관절과 연관돼 발생하는 두통 및 턱관절 동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턱관절 장애’로 알려진 해당 증상은 10대에서 30대로 갈수록 빈도와 심도가 증가한다.턱관절은 머리뼈와 아래턱뼈가 만나면서 저작·발음 등 턱 운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관절이다. 여기에 질환이 생기면 턱이나 귀 앞 부위에서 소리만 나다 점차 진행돼 통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 입이 잘 안 벌어지는 상태까지 이른다.턱관절 장애는 흔하게 나타나며 곧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이에 가볍게 여겨 진단을 받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턱관절 부위 통증은 크게 턱관절을 구성하는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관절성 통증’과 턱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