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논란 자궁경부암 백신 '사용 지속'
산부인과·부인종양학회 '부작용 인과관계 규명 불가'
2013.06.25 15:28 댓글쓰기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가 국내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사례를 검토한 결과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권장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해 국내에서도 혼란이 야기됐다.

 

일부 산부인과 병·의원에는 부작용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부인종양학회(회장 유희석)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과 관련된 부작용 사례 근거 자료를 검토해 본 결과,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없었다”고 분명히 했다.

 

학회는 이어 “자궁경부암 예방을 통한 여성건강 증진이라는 백신 효과를 고려할 때 백신 접종 권고안에 대한 기존 학회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식 입장은 산부인과학회 소속 전문의들에게도 25일 일괄 공지됐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