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최대집 의협회장 방문 보건의약단체장들
치협·약사회·간협회장, 8일 천막농성장 찾아···의학회 장성구 회장도 격려
2019.07.09 11:0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일주일째 단식 농성 중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8일 이촌동 의협회관 앞 천막농성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최대집 회장을 위로하며 단식으로 몸이 상하는 것을 걱정했다. 또한 의료계 요구사항을 정부가 수용해 최 회장이 단식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 단체들의 농성장 방문도 이어졌다. 시도의사회장단과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에 이어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농성장을 찾은 것이다.
 

장성구 회장은 “최대집 회장의 단식투쟁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 하지만 향후 투쟁을 위해 건강을 꼭 지켜야 한다”며 “단식투쟁의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회장도 임원진과 함께 최 회장을 방문해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함께 삭발하고 단식하고 싶은 심정이다. 최 회장 단식투쟁의 뜻에 적극 동의하며 적극 지지한다”며 “단합은 투쟁을 위한 최고의 무기다. 최 회장의 투쟁이 회원을 단합시키고 투쟁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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