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아동·보건·저출산' 분야 인재로 영입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이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해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 육아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상당한 존경심이 넘쳐나는 그가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유튜브 채널에는 일부 악플이 게재.

이에 하 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정훈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를 통해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인재 영입은 승낙했지만 국회의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 그는 “제가 가서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부모들께서 아이를 키우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 꿈”이라고 강조.

그는 "저는 정치할 생각이 없다. 그래서 정치 영역인 국회의원은 못 한다고 했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나라가 망할 판이다.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는 문화를 복원하고 아이를 쉽게 키우는 육아 문화를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싶어서 인재 영입에는 승낙했다. 국회의원은 하지 않을 것이고 소아과 의사로서 활동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

김미경 기자 (km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