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올해 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91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이 434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5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0.9% 늘어난 수치다.
누적 매출액의 경우 7519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0.1% 늘어났다.
이번 실적은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기존 제품과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루센비에스' 등 제품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현재 추세 대로라면 2년 연속 1조원 매출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지난해 3분기 1조 834억원 매출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 3분기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