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 도약'
복지부, 17~19일 메디컬 코리아 2012 컨퍼런스 개최
2012.04.16 12:00 댓글쓰기

세계시장 헬스케어 흐름을 간파하고, 국가별 주요 관계자들과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대규모 장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내일(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Medical Korea 2012-제3회 글로벌헬스케어&의료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근 한국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 지역 중심의 ‘신흥시장 맞춤형 미래전략’을 주제로 전 세계 36개국 약 7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신흥시장 보건부와 국영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현지 의료수요와 한국과의 협력 사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어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컨퍼런스에서는 △각 국가별 보건의료 수요와 협력방안 △의료기관들의 국제 마케팅 전략과 성공 사례 △의료기관 진출 등 의료자원 국가 간 이동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더욱이 올해에는 우리나라 대표 분야인 ‘병원 IT시스템과 암치료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를 별도 구성, 해외 암환자 진료 사례 및 해외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중동 의료한류를 이끈 아부다비보건청 정부 관계자들이 환자송출계약을 확대하기 위해 컨퍼런스 기간 중 국내 의료기관을 시찰할 예정으로 강동경희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우리들병원, 이대목동병원, 차병원, 제주한라병원 등을 방문한다.

 

현재 2009년 환자유치사업을 시작한 이래 연 30% 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어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 도약에 긍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메디컬 코리아 2012가 명실공히 글로벌 전문 국제행사로 입지를 굳건히 함과 동시에 세계의료선도 국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 의료시장 모델 유-헬스, 태국 및 싱가포르 병원 의료관광 성공비결,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3년과 전망 등에 대한 해답을 이번 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별 주요 관계자들과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시부스의 경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고대안암병원 등 10개 상급 및 종합병원과 12개 성형외과 및 척추, 여성 전문병원 등 주요병원들이 대거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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