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삥 뜯는 존재인가?'
의협 임원진, 건보공단 직원들 인터넷 공격에 항의방문
2012.06.27 14:40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의사에 대한 인터넷 공격과 관련, 27일 오후 2시 전격 항의방문했다.

 

이날 의협에서는 윤창겸 보험부회장, 박찬대 정보통신이사, 이홍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공단에서는 한문덕 기획상임이사가 방문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겸 보험부회장은 "공단 직원들의 인터넷 악플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일할 시간에 업무는 뒷전으로 하고 의사 죽이기에 키보드 워리어로 나선 이들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포털사이트 등에서 같은 필명을 사용하고 있는 공단 직원 72명을 확인했다"면서 "준공무원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마치 국민은 봉으로, 의사는 '삥'이나 뜯으며 과잉진료로 배를 불리는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이는 마타도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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