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12월10일 의사궐기대회 참여' 호소
'회원들 단합해야 잘못된 의료체계 바꿀 수 있다' 관심 촉구
2017.11.06 12:23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회원들에게 내달 12월10일 개최되는 전국의사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의협 비대위는 최근 의협 회원들에게 보낸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회원 모두가 단합해야 잘못된 의료체계를 바꿀 수 있다”며 “내달 개최 예정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비롯한 비대위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은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은 의료에 대한 획일적 통제로 의료인의 진료권과 자율권을 말살하고 국민의 건강권과 선택권을 제한하는 최악의 정책”이라며 “정책이 시행될 경우 고령화 시대와 맞물려 의료쇼핑이 가속화되고 국민의료비가 폭등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 비대위의 또 다른 미션 중 하나인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법안 저지에 대해서도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건강을 저해하고 현행 의료체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안을 국회에서 법 발의로 재단하려는 행태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이러한 비상식적인 정책과 법안에 우리 13만 의사들은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 회원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외에도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지역사무소 앞 집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 일간지 광고 게재 등 비대위의 활동 내역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앞으로도 소규모 집회, 홍보물 제작 및 배포, 일간지 광고 등의 홍보 활동과 전국단위의 강의 진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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