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고성장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 견인'
'해외진출·외국인환자 유치 등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인력 수요 폭발'
2015.11.23 20:00 댓글쓰기


연평균 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보건산업 분야는 교용 및 생산유발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해외 진출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인력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5 보건산업 일자리: 최근 동향과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산업진흥원의 △서건석 보건산업기획단 산업통계팀장은 ‘보건산업 일자리 동향’ △최영임 일자리기획팀장은 ‘국내외 보건산업 일자리 비교분서 및 신직종’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사진]


발표에 따르면 의약품, 의료기기를 포함한 보건산업은 2014년 현재 1조4000달러 2024년 2조6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반도체, 화학, 자동차 등의 산업군 전망치 2조5900억달러를 추월하게 된다.


2015년 2분기 현재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27만8000명으로 2014년 말 대비 3.5% 증가했다. 지난 2010년 21만3000명에서 연평균 5.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종사자수 증가율 추이는 2014년 말 기준 연구개발업은 전년대비 17.5% 늘었다. 2010년 이후 10% 이상의 높은 증가세다.


서건석 팀장은 “2010년 이후 보건산업 일자리가 연평균 5% 이상 늘어났다”면서 “세미나는 국내 보건산업 일자리 정책의 발전을 위한 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2013~2023년 국내 신생‧성장 직업으로 꼽힌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인력 수요는 많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고서에선 올해 5700명 수준에서 2020년 1만2000명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용 직종은 △의료통역사(33%) △마케팅 담당(25.2%) △코디네이터(17.8%) △전담간호사(8.3%) △컨시어지(5.9%) △리셉셔니스트(5.1%) △전담영양사(1.7%) 등이다.


해외환자 유치사업으로 인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직종은 △제3국가 통역코디네이터 △국제의료담당 간호사 및 의사 △해외사업 홍보마케터 △국제보험 담당자 △국제사업 재무담당자 △중동 컨시어지 등이다.


최영임 팀장은 “해외진출 및 추진기관 20개 의료기관 대상 조사결과 새로운 일자리는 규제 및 진출, 해외시장 조사, 마케팅 전문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정책에 따른 고용률 70% 달성을 통해 창출되는 신규 일자리 중 보건‧복지 분야는 80만개로 전체의 33.6%를 차지한다”면서 “보건산업은 산업 자체의 고용 및 생산 유발효과가 큰 분야”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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