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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정감사]정진엽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이 복지부의 업무수행 능력에 대해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복지부 정책 및 인적 쇄신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우수 공무원 채용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10일 열린 2015년 국정감사에서 “복지부의 업무수행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의 질의에 “보통 수준”이라고 답했다.
취임 14일 차 신임 장관인 만큼 복지부 정책이나 업무수행에 조심스러운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진엽 장관은 “복지부 공무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다만 경우에 따라 잘한 부분도,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복지부 쇄신 필요성 지적에 대해서는 강한 공감과 의지를 나타냈다.
이명수 의원은 “복지부 정책이 지나치게 현안 중심이거나 예산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에 휘둘리는 등 총체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사기진작 등 보다 획기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진엽 장관은 “전적으로 공감한다. 향후 우수 공무원을 적극 채용하고 다양한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