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7명'…보건당국 '전전긍긍'
복지부, 대책본부 이첩…중동지역 입국자 전수조사
2015.05.28 17:12 댓글쓰기

국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중후군) 확진 환자가 7명으로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71살 남성과 해당 병원 의료진 28살 여성이 메르스에 감염된 걸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첫 환자 발생 이후 8일만이다. 메르스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보건당국도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우선 그 동안 질병관리본부장이 주관하던 대책본부를 복지부 차관이 총괄하는 것으로 개편, 복지부 내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모든 환자와의 접촉자에 대해 재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중동지역 입국자 전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28일 오후 장옥주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및 보건의료 단체, 지자체와 잇따라 메르스 대응책을 논의하고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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