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에서 치료받은 말기암 환자가 정성스런 의료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금을 기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말기 췌장암 환자로 광주 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 중인 허광현 씨(39)로부터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허광현 씨는 “2년 전 작고한 부친이 10여 년 전 대장암 치료를 받고 완쾌돼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췌장암 진단과 치료 당시 보살펴준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