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창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초대 국립감염병연구소 소장에 임명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감염병 연구·개발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장희창 교수를 선임했다. 장 소장은 특히 신종 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하며 신종 감염병과 병원 내 감염 치료·예방에 있어 전문성을 쌓아 왔다. 장 소장은 앞으로 국가 감염병 전략 수립,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 국제공조 등 국립감염병연구소 역할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