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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g의 몸무게로 태어난 초미숙아가 구멍 난 횡격막 사이로 배 속 장기가 올라가 심장과 폐를 압박하는 중증 질환인 선천성 횡격막 탈장증이라는 이중고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팀(김기수 · 김애란 · 이병섭 · 정의석 교수)은 선천성 횡격막 탈장증을 갖고 27주 5일 만에 900g의 초극소저체중미숙아(이하 초미숙아)로 태어난 전호삼(3개월/남) 아기가 76일 간의 신생아 집중치료를 마치고 최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