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진입 앞두고 요양병원 설립 급증
2011년 932개→2017년 1503곳, 재직인력도 평균 두배 늘어
2017.06.24 06:17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인구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2018년 고령자 인구가 전체인구의 14.4%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2026년에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3.5%(2017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노인 인구(14.4%)가 처음으로 0~15세 소아 인구(13.4%)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여년 후인 2040년에는 노인 인구 비중이 32.3%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전국의 요양병원이 크게 늘고 있으며 요양병원 인력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일리메디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자원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요양병원 설립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병원은 전국적으로 2011년 932개에서 2012년 1043개소, 2013년 1181개소, 2014년 1299개소, 2015년 1347개소, 2016년 1402개소, 2017년 1503개소로 꾸준히 늘고 있다. [아래표 참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06곳, 부산시 200곳, 경상남도 134곳, 경상북도 115곳, 서울시 112곳, 충청남도 88곳, 전라북도 84곳, 전라남도 79곳, 인천시 71곳, 대구시 65곳, 광주시 58곳, 대전시 51곳, 울산시 47곳, 충청북도 46곳, 강원도 30곳, 제주도 11곳, 세종시 7곳 등이다.
 

인구 1만명 대비 요양병원 재직 인력도 5년 사이 평균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 지역별 요양병원 인력수를 살펴보면 서울이 인구 1만명당 28명으로 강원도(17.2명)와 제주도(24.3명) 다음으로 가장 적었다. 전국 평균 52.3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인천은 49.9명, 경기도 58.7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다른 진료과목 인력수와 큰 차이를 보였다.  
 

요양병원 인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로 107.5명이고 ▲울산시 86.8명 ▲부산시 82.3명 ▲대전시 77.9명 ▲경상남도 73.6명 ▲전라북도 56.7명 ▲대구시 52.6명 ▲세종시 52명 ▲경상북도 50.9명 ▲전라남도 49명 ▲충청남도 46.6명 ▲충청북도 35.7명 순으로 지역별 편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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