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역 아우를 가톨릭 승부수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 발족, 권순용 단장 '급변 의료환경 속 지역사회와 상생 모색'
2017.09.21 12:41 댓글쓰기

은평성모병원 조감도.
의료환경이 급변하변서 소위 '빅5병원' 등 대형병원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은평성모병원 개원 준비를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 강남의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강북지역의 은평성모병원 개원을 통해 서울 전체를 아우르는 토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어서 그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상임이사 손희송 주교)은 현재 건립 중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개원 준비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개원준비단을 구성, 최근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이경상 보건정책실장(은평성모병원 건설사업추진위원장), 종합행정실장 김훈겸 신부(건설사업추진위 행정지원실장),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건설사업추진위 IT·편의지원실장)를 비롯해 문정일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평성모병원 건설사업추진부위원장), 김용식 서울성모·여의도성모병원장(은평성모병원 건설사업추진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손희송 주교는 은평성모병원 건설사업추진위원회 및 개원준비단 25명에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고 은평성모병원 개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소통과 협업, 그리고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결집된 노력을 강조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은 권순용 단장(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장)을 중심으로 진료기획본부(본부장 윤호중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운영기획본부(본부장 이재열 의료원 병원경영실장 신부), IT본부(본부장 윤호중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건설본부(본부장 이강국)로 구성됐으며 각 본부 산하에 진료, 운영, 물류, IT, 건축 등 분야별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TFT(Task Force Team)이 꾸려졌다.
 

개원준비단은 오는 2019년 5월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할 시점까지 병원 건축부터 운영, 개원행사까지 신축병원 개원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 분야에서 총괄적인 계획 수립과 심의 조정, 의사결정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개원을 앞둔 은평성모병원이 성바오로병원과 통합 운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순용 개원준비단장(성바오로병원장)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은총과 평화 안에서 좋은 의술이 실현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건축 공사를 진행, 현재 약 22%(2017.9.18.기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지하층 골조 공사가 완료됐으며 오는 11월 21일 상량식을 앞두고 지하층 마감공사 및 지상층 외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8년말 완공 계획이고 시범진료 등을 거쳐 2019년 5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