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 아들 서진석 부사장→등기이사
이달 26일 정기 주총 안건 상정, 경영진 참여보다 이사회 의장직 전망
2021.03.02 12:0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37)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이 오는 3월 26일 등기이사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달 22일 전자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달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서진석 부사장을 사내이사(임기 3년)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그동안 서정진 명예 회장의 말을 미뤄보아 서진석 부회장은 경영진 합류보다 이사회 합류 후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언급된다.

서 명예회장은 앞서 작년 말 은퇴를 알리며 “은퇴 후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아들에게는 이사회 의장을 맡겨 회사 미래를 고민하는 역할을 하게 하겠다. 경영과 소유를 분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서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셀트리온그룹은 기우성 셀트리온그룹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가 이끄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됐다.
 
한편, 서진석 부사장은 서울대 동물자원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한 후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3월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화장품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를 맡아 경영수업을 받았으나 실적 개선에 실패했다는 평가와 함께 1년 5개월만에 사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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