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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한미약품·에스티팜, mRNA 백신 속도
자체개발 및 위탁생산 '투트랙' 전략···추후 발생 신종 감염병 대비
[ 2021년 06월 03일 12시 17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코로나19 mRNA 백신 완제 생산을 맡은 데 이어 한미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에스티팜 등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이 mRNA 백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원료 생산을 위한 설비를 추가, 원료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mRNA 백신 생산 전(全) 과정을 국내에서 수행할 능력을 갖춰가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료 생산까지 포함해 mRNA 백신 위탁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 과정에 대한 생산 능력을 갖추면 다양한 mRNA 백신을 위탁생산할 수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mRNA 백신 원료 의약품 생산설비를 송도 기존 설비에 추가해 내년 상반기에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준비를 완료하겠다”며 “확장된 생산 능력을 통해 파트너가 새로운 mRNA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빠른 속도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mRNA 백신 자급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mRNA 백신의 글로벌 대규모 생산을 위한 차세대 생산기술을 연구한다.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 mRNA백신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 등을 위한 기술확보와 시장 개척에도 협력한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 플랜트 제2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미생물 배양·정제 시설과 주사제 완제품 생산을 위한 충진 시설을 갖췄다. mRNA와 DNA 백신 등 유전자 백신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도 진행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자회사인 VGXI를 통해 mRNA 백신 원액을 위탁 생산할 수 있는 cGMP 공장이 있다. 원료의약품 담당 자회사인 한미정밀화학을 통해 5프라임-캐핑(5'-Capping) 기술을 확보해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상호협력 계약은 국내 기업 10곳 이상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백신 자국화 프로젝트 일환이다. 향후 여러 후보물질들의 생산지를 한국과 미국,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mRNA 백신의 대규모 생산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세대 생산 공법 등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에스티팜도 국내 최초 LNP 방식을 적용한 코로나 mRNA 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mRNA 신약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자체 캡핑기술, LNP 약물전달 기술, 원재료 생산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된 총 22개의 후보물질 중 효능이 탁월한 3종(STP2104, STP2108, STP2120)을 선정했으며, 최종 후보물질이 결정되면 올해 안에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이 가능한 자체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에스티팜은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mRNA백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상반기 중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이 mRNA 백신 개발에 나선 것은 신종 감염병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제2, 제3의 코로나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mRNA 백신 개발에 실패하더라도 경험과 노하우 축적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라며 "mRNA 개발에는 mRNA 구조체를 만드는 기술과 만든 mRNA를 정확하게 세포 내 전달하는 기술이 중요해 각각의 기술을 가진 업체들 간에 상호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넥신은 국산 DNA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일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를 통해 GX-19N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GX-19N의 높은 안전성과 폭넓고 강한 T세포 반응을 다시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글로벌 임상 2·3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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