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노사 팽팽…'조정안 제출' vs '거부'
2025년 임금협상 등 실무교섭 지속 불구 입장차 여전…추석 전 타결 불투명 2025-09-10 05:03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걸린 노동조합 벽보 ⓒ구교윤 기자세브란스병원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놓고 여전히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4일 진행된 제12차 실무교섭에서도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 타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9일 세브란스병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제12차 실무교섭에서는 주요 쟁점에 대한 양측 입장 차이만 다시 확인됐다. 이번 교섭은 조합이 조정안을 제출한 9월 2일 11차 교섭 이후 이틀 만에 열린 후속 논의다.노조는 육아휴직 급여를 비롯해 안전수당, 임금 인상 등을 포함 조정안 수용을 요청했다. 일부 항목은 법 개정이 병행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제도 개선을 함께 촉구했다.하지만 의료원 측은 조정안 대부분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특히 예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