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입원전담전문의, 빛과 그림자 뚜렷"
"제도 도입·확대 동의하지만 보완 없으면 전공의 희생 커지는 구조" 2025-08-20 12:18
전 서울아산병원 박다희 전공의와 홍성민 전공의.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전공의 교육권과 인권이 함께 보장되지 않는다면 무차별적 확대는 위험합니다.”홍성민 사직 전공의(서울아산병원 외과)는 20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뉴노멀 수련병원 로드맵을 위한 제안’ 공동세미나에서 전공의 입장에서 경험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이번 세미나는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입원의학회가 공동 주최해 전공의·입원전담전문의 등이 참여, 제도 개선과 수련환경 변화를 논의했다.홍성민 전공의는 먼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장점을 언급했다. 그는 “수련 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복합환자를 경험할 수 있고, 교육 기회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제도 의의가 분명하다”며 “졸업 후 진로로 진지하게 고민할 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