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불성실공시' 경고…상장적격성 '위기' 속출
투자자 신뢰도 추락 우려…벌점 누적으로 '거래정지·상장폐지' 가능성 2025-07-28 05:05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불성실공시가 잇따르면서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위기에 놓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기업들 공시 신뢰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거래소는 총 15곳 이상 헬스케어 기업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조치를 내렸다. 유상증자 철회, 계약 해지, 지연공시 등 사유는 다양했지만 공통적으로 투자자 보호 장치인 공시 원칙을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제재가 이어지고 있다.대표 사례는 진원생명과학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가 두 달 만인 6월 이를 철회하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진시스템도 이달 295억원 규모 계약을 해지한 사실을 뒤늦게 공시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통보받았다. 앞서 이 회사는 인도 제네틱스 바..

